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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을지병원, 호흡기내과 이병훈 교수 영입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병훈 교수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훈)이 호흡기질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호흡기내과 전문의 이병훈 교수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에 초빙한 이병훈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의료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했다.이후 삼섬서울병원에서 전임의 과정을 마치고 2004년 3월부터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서 19년간 환자를 진료해왔다.노원을지대병원 근무 당시 이 교수는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의술과 함께 자상한 성품과 미소로 환자를 진료해 호흡기내과 외래는 많은 환자들로 붐볐다.이병훈 교수는 "노원을지대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경기북부 주민들의 심신을 치유해주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승훈 원장은 "우수한 의료진 영입을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경기 북부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의료 역량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5 18:10:53병·의원

요즘 ‘콜록콜록’ 기침하면 주변 눈치 보이죠?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석 달째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평소 만성기침을 앓고 있는 윤동범 씨(35세. 남)는 요즘 집 밖을 나서기가 두렵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무의식중에 기침을 하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김현영 씨(28세. 여)도 다가올 봄이 걱정이다. 해마다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가 오면 알레르기 비염 때문에 잦은 재채기를 하는데 괜한 오해를 살 것만 같다. 흔히 기침은 감기 증상 중 하나로 알고 있지만 다양한 원인으로도 기침이 날 수 있다. 2주 이내는 급성기침, 2개월 넘어가면 만성기침 이병훈 교수 기침은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 작용 중 하나다. 공기 중에 포함된 가스, 세균 등 해로운 물질이나 다양한 이물질이 기도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거나 흡입된 이물질이나 기도의 분비물을 기도 밖으로 배출시켜 항상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기침은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생기는 게 대부분이지만, 기도에 염증이 있을 때도 나타난다. 기침은 시기에 따라 ▲2주 이내는 급성기침 ▲3주 이상 8주 이내는 아급성 기침 ▲8주 이상 계속되면 만성기침으로 구분한다. 급성기침 원인은 급성 편도염, 급성 비인두염, 후두염, 부비동염 등 감기가 가장 흔하다. 급성 기관지염, 급성 폐렴과 같은 하기도 감염도 급성기침을 유발한다. 3주 이상 이어지는 아급성 기침은 감기를 앓고 난 후 생기는 감염 후 기침이 많은데, 감기 이후 일과성의 기도 과민증이 발생해 기침이 좀 더 이어지는 경우다. 하지만 8주 이상 만성기침이 이어진다면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 기관지확장증, 폐결핵, 폐암 등 기침과 연관성이 큰 원인 이외에도 기침 증세만 있는 천식, 코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위식도 역류질환, 알레르기 비염, 심장질환도 만성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 흔히 기침이 계속되면 감기가 오래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침을 3주 이상 하는 경우는 다른 질환이 발생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기침을 3주 이상 8주 이내로 하는 경우를 아급성 기침이라고 한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감염 후 기침'이다. 감기 이후 일과성의 기도 과민증이 발생하여 기침이 좀 더 이어지는 경우다. 진료를 받고 감염 후 기침으로 진단되면 통상 8주 이내 저절로 호전된다. 반면 8주 이상 이어지는 만성기침이 있다면 상기도 기침 증후군 및 천식 등은 아닌지 감별해야 한다 천식, 발열 없이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 나타나 이지선 교수 천식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관인 기도가 과도하게 좁아져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숨소리,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소아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발생하는데 전체 인구의 1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천식 유발 인자에 노출돼 기관지에 알레르기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기도가 과민하게 변화해 나타난다. 쌕쌕거리는 숨소리나 호흡곤란 없이 기침만 나오는 기침이형 천식도 있다. 기침이형 천식은 기관지 예민도 검사를 통해 반응 정도를 살펴볼 수 있으며, 기관지 확장제를 먹거나 흡입하는 스테로이드 제제를 써서 비교적 잘 치료할 수 있다. 재채기 발작 증세,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등이 항원이 되어 일 년 내내 나타나는 통년성인 경우와 꽃가루가 원인 항원이 되어 발생하는 계절성(꽃가루 알레르기)으로 나뉜다. 화분증이라 불리는 꽃가루 알레르기일 경우 특정 계절에 재채기 발작 증세가 특징이다. 재채기가 연달아 나오고,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 증상을 호소한다.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데 감기는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는 반면 수주 수개월까지도 증상이 계속되면서 발열, 인후통이 없다는 점이다. 이밖에도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일 때 잦은 기침이 나타날 수 있다. 후비루에 의한 만성기침은 비염이나 축농증에 듣는 약물요법을 시행하고 약물만으로 조절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적 시술을 받아야 한다. 가슴 부위가 화끈거리고 불타는 듯한 통증으로 잘 알려진 위식도 역류질환도 만성기침을 유발한다. 위장의 내용물이 역류하여 식도를 자극하거나 직접 후두부 및 기관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위내시경 검사나 24시간 식도의 산도를 측정해 역류가 있는지 확인 후 과식, 고지방식, 음주, 커피, 담배 등을 피하고 취침 전 음식 먹는 습관도 피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약물치료도 병행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겐을 피하는 회피요법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지만 집먼지진드기나 꽃가루 등을 완전히 차단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과민성 알레르기 소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투약의 중지 시 재발할 수 있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증상의 중증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복용 및 스테로이드 코 분무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자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마른기침, 심장질환 의심 최재웅 교수 심부전증과 같은 심장질환이 있을 때도 호흡곤란이나 마른기침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질환에 의해서 발생하는 기침은 주로 마른기침이다. 수면 중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누워 있게 되면 혈액이 등 쪽으로 몰려 폐에 부담을 주기 때문인데 자세를 바꿔 앉은 자세를 취하면 기침이 호전된다. 그러나 호흡기 이상으로 발생하는 기침은 자세를 바꿔도 좋아지지 않는다. 기침할 때 노란색 가래가 아닌 거품이 섞인 빨간색 혈흔이 있어도 심장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기침은 누구나 흔히 경험하는 가벼운 증상일 수 있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호흡기 계통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성기침이 계속되면 심장계통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서 만성기침은 심장질환과 관련성이 높으므로 예방적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한다.
2020-02-20 15:37:01학술

"환자와 멀어진 의학, 본래 모습 되찾아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지난 2일 문인과 의사들이 모인 학회가 창립됐다. 정식 명칭은 '문학의학학회'다. 학회장은 '의사 시인'으로 유명한 마종기 작가가 맡았다. 여기에 문학평론가인 유종호 연세대 석좌교수, 정과리 연세대 교수 등도 회원으로 참여했다. 일견 이질적으로 보이는 문학과 의학의 만남을 통해 학회가 던지고자 하는 메세지는 무엇일까. 문학의학학회 마종기 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물었다. "의학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지만 환자와는 멀어졌습니다. 의학은 이제 기술이 아니라 사람에 집중할 때입니다." 마종기 문학의학학회장 3일 종로의 카페에서 만난 문학의학학회 마종기 회장은 학회의 역할이 의학을 본연의 모습으로 돌려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의학은 날마다 발전하고 있지만 환자와는 점점 더 멀어지는 괴리가 발생했다는게 그가 진단한 현대 의학의 문제점이다. 의사들이 과학에 힘을 맹신한 나머지 인간을 대상화·개체화해 분석하는 사이, 웃음과 영혼을 지닌 실체로서의 인간은 사라지고 말았다는 설명이다. "요즘은 문학의 중요성이나 왜 인문학을 배워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일이 드문 것 같습니다. 의학이 인간을 관찰하는 현미경이라면, 인문학은 사람을 다독여 주는 손과 같은 것입니다." 의학과 문학은 공통점이 없어보이지만 사실 인간을 주제로 인간의 심리와 정서를 탐구하고, 세상과의 건강한 소통, 치유를 모색해 본다는 점에서 공통분모가 많은 셈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의대에는 '문학과 의학' 과목이 있습니다. 문학과 의학이 밀접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강좌가 있는 것이겠죠. 한국에도 이런 강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2002년부터 5년간 연세대학교에서 '문학과 의학' 강의를 했습니다."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자연스레 학회 설립을 구상하게 됐지만 구체적인 결실을 맺게 된 것은 의료-문학계 인사들이 의기투합하면서 부터다. 학회에는 연세대학교 정과리 교수와 아주대 이병훈 교수가 또 의료계에서는 연대의대 손명세 교수 등이 발기인으로 나섰다. 마종기 회장은 "환자를 대상이 아닌 사람으로 보게 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인문학"이라며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의 영혼을 치유하는 기제도 인문학이 된다"고 강조했다. 학회의 목표 설정도 간단하지만 분명했다. 일단의 목표는 각 의대에 인문학 수업이 생기는 것, 그리고 의사가 주체가 된 '의사문학상'을 만드는 것이다. 또 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학회지 '문학과 의학'도 낼 계획에 있다. 마종기 회장은 "환자-의사, 인간-의료의 건강한 소통과 화해를 모색해 보기 위한 자리가 바로 문학의학학회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2010-12-04 06:49:51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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